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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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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바람 어디까지 법적으로 문제 될까? 이혼과 위자료 기준

2025.12.26 조회수 48회

 

목차

1. 정신적바람의 법적 기준

2. 정서적 외도 입증의 핵심

3. 위자료와 책임 범위


[서론]

정신적바람이라는 단어를 검색하고 계신다면, 마음이 이미 많이 흔들린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몸은 없었는데, 대화는 깊었고. 매일 연락했고. 어느 순간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감정을 기대고 있었던 정황을 마주한 상황이겠지요.


이게 법적으로 문제 되는지, 혹시 괜히 예민한 건 아닌지, 증거도 애매한데 소송까지 가능한 건지.


실무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들이 바로 이 지점에 몰려 있습니다.


결론부터 단정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정신적인 문제라서 괜찮다”는 말이 얼마나 위험한 오해인지, 차분히 짚어볼 필요는 있습니다.

 


[본문 1] 정신적바람, 신체 접촉이 없어도 법적 문제로 판단됩니다

정신적바람이 법적으로 문제 되느냐를 검색하는 분들의 공통된 심리는 이겁니다.


“결정적인 증거가 없는데, 설마 인정되겠어?”


하지만 현재 법원의 기준은 이미 그 지점을 지나와 있습니다.

 

간통죄가 폐지된 이후, 외도를 판단하는 기준은 ‘성관계 여부’에서 ‘혼인관계를 침해했는지’로 이동했습니다.


대법원은 혼인의 본질을 단순한 동거 관계가 아니라 정조 의무와 신뢰 의무를 포함한 관계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배우자가 제3자와 지속적으로 감정적 유대를 형성하고, 그로 인해 부부 관계가 훼손되었다면 신체 접촉이 없더라도 부정행위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판결문에서는 “연인 관계에 준하는 정서적 교류”, “배우자를 배제한 정서적 의존”, “미래를 전제로 한 감정 표현”과 같은 표현들이 판단 근거로 등장합니다.


이 기준은 일시적인 호감이나 가벼운 대화와는 명확히 선을 긋고 있습니다.


문제는 감정의 깊이와 지속성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혼인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입니다.

 


[본문 2] 정신적바람 입증,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멈춥니다.


“증거를 어떻게 모으죠?”


그리고 그 불안 때문에 위험한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배우자의 휴대전화를 몰래 열거나, 비밀번호를 무단으로 해제해 대화를 확보하는 방식은 증거 능력 이전에 형사 문제로 번질 수 있습니다.


정보통신망법,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역고소되는 사례는 실제로 적지 않습니다.


이 지점은 명확합니다. 결과를 얻기 위해 절차를 어기면, 그 결과 자체가 무너집니다.

 

그렇다면 합법적으로 인정되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본인의 계정에 자동 저장된 메시지, 상대방이 자발적으로 전달한 대화 내용, 공개된 SNS 게시물, 상대방이 관계를 인정하며 작성한 각서나 녹취 등은 법적으로 검토 대상이 됩니다.


중요한 점은 단편적인 문장이 아니라, 관계의 지속성과 감정의 방향성이 드러나야 한다는 점입니다.

 

법원은 항상 “이 관계가 단순한 지인 관계였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 질문에 의문이 남지 않도록, 시간의 흐름과 대화의 맥락이 연결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은 감정으로 접근하면 반드시 어긋납니다. 전략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본문 3] 정신적바람, 위자료 청구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신적바람으로 위자료가 가능한지 검색하시는 분들은 이미 마음속 결론을 어느 정도 내린 상태입니다.


관계를 정리하든, 책임을 묻든,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는 생각이겠지요.

 

실무상 정신적바람이 인정될 경우, 이혼 소송에서 위자료 청구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금액은 사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수백만 원 선에서 그치는 사건도 있고, 관계의 기간과 강도가 명확한 경우 2천만 원 이상이 인정된 사례도 존재합니다.


특히 제3자가 상대방의 혼인 사실을 알고도 관계를 지속했다면 상간자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 역시 문제 됩니다.

 

다만 위자료는 감정의 크기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외도의 기간, 반복성, 대화 내용, 부부 관계 파탄과의 인과관계가 모두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정신적”이라는 표현이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오히려 입증만 된다면, 법적 책임은 상당히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정신적바람은 애매한 문제처럼 보이지만, 법의 시선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몸이 없었다는 이유로 마음의 외도를 덮어두는 시대는 이미 지나왔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이미 신뢰는 크게 흔들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혼인 관계를 지킬지, 정리할지, 책임을 물을지. 그 선택은 감정이 아니라 정보 위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정보는 정확해야 합니다. 그래야 후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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