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테헤란은 법적 지식을 공유하여 고객님들께 한걸음 더 다가갑니다.
공금횡령 혐의, 억울하게 받았다면? 초기 대응과 전략
-본 글의 목차-
1. 공금횡령죄의 성립요건과 처벌 수위
2. 억울한 공금횡령 혐의,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3. 수사 단계별 전략과 주의사항
회사나 단체의 공금을 관리하던 중 갑작스럽게 "공금횡령"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었다면 누구든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회계 처리 과정에서의 단순한 실수나 관행적으로 해오던 업무 처리가 어느 날 횡령으로 지목되는 경우도 적지 않죠.
하지만 공금횡령죄는 유죄가 확정될 경우 형사처벌은 물론 사회적 신뢰까지 잃게 되는 중대한 사안이므로, 혐의를 받은 시점부터 정확한 법리 이해를 바탕으로 한 대응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1. 공금횡령죄의 성립요건과 처벌 수위
공금횡령죄는 회사, 단체, 조합 등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지위에 있는 사람이 그 재물을 불법으로 영득할 의사를 가지고 임의로 소비하거나 반환을 거부했을 때 성립합니다. 형법상 횡령죄를 기본으로 하되, 업무상 보관하는 지위에서 발생했다면 업무상횡령죄가 적용되어 형량이 더 무거워집니다.
업무상횡령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횡령 금액이 5억 원 이상인 경우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되어 처벌 수위가 훨씬 높아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공금횡령죄가 성립하려면 단순히 돈이 사라졌다는 결과만으로는 부족하고, 행위자에게 '불법영득의사'가 있었다는 점이 검사에 의해 입증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2. 억울한 공금횡령 혐의,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공금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문제가 된 자금의 사용처와 그 사용 경위입니다. 자금이 실제로 어디에 쓰였는지, 그 사용에 정당한 업무상 목적이 있었는지를 뒷받침할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대응의 출발점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불법영득의사를 다투어볼 여지가 있습니다.
자금을 개인적으로 소비한 것이 아니라 회사 업무를 위해 선지출하고 추후 정산할 계획이었던 경우
자금 집행 권한을 위임받았거나 관행적으로 승인 없이도 처리해오던 업무 범위 내였던 경우
일시적으로 유용했다가 이미 전액을 반환하거나 반환할 의사와 능력이 명확한 경우
반대로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정황이 뚜렷하거나, 장부를 조작하는 등 은폐 행위가 있었다면 혐의를 벗기 쉽지 않으므로 초기 단계부터 정확한 사실관계 정리와 법리적 판단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3. 수사 단계별 전략과 주의사항
공금횡령 혐의는 수사 초기 진술 내용이 이후 재판 결과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각 단계에 맞는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소·고발 및 내사 단계 회사 내부 감사나 고소로 사건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 시점에 회계 자료와 관련 메일, 결재 문서 등을 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자료를 임의로 삭제하거나 수정하는 행위는 오히려 증거인멸로 별도 혐의를 받을 수 있으므로 절대 피해야 해요.
피의자 조사 단계 경찰 또는 검찰 조사에서는 진술의 일관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사실관계를 뒷받침하지 못한 채 진술할 경우 불리한 진술로 남을 수 있으므로, 조사 전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하고 관련 자료를 지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소 이후 재판 단계 기소가 이루어졌다면 불법영득의사 부존재, 금액 산정의 오류, 정상 참작 사유 등을 중심으로 방어 논리를 구성해야 합니다. 특히 횡령 금액에 따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적용 여부가 갈리므로, 금액 산정 근거를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형사 사건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와의 조력이 필요한 이유
공금횡령 사건은 회계·재무 지식과 형사법리가 동시에 요구되는 복합적인 사건입니다.
자칫 혼자 대응하다가는 불리한 진술을 남기거나 유리한 정상 참작 기회를 놓칠 수 있으므로, 사건 초기부터 형사 사건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와 함께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수사 단계별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함께보면 좋은 글
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다면
유사 건으로 상담 필요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