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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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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따돌림, 단톡방에 있었을 뿐이라는 방관은 정말 안전할까요?

2025.12.15 조회수 47회

 

목차

1. 집단 따돌림은 어떻게 처벌 판단의 대상이 되는가

2.방관과 동조를 가르는 실제 판단 기준

3. 처벌 수위를 낮추는 핵심 요소와 대응 방향

 

집단 따돌림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는 순간, 마음은 이미 복잡해져 있습니다.


“설마 우리 아이도 해당되는 건 아닐까.”


“직접 괴롭힌 적은 없는데, 그래도 문제 되나.”


이 질문이 떠오른다는 것 자체가 지금 상황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뜻입니다.

 

학교폭력 중에서도 집단 따돌림은 눈에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더 위험하고, 판단은 더 냉정합니다.


요즘 학폭 사건을 다루다 보면, 폭행이 없었음에도 중한 조치가 내려지는 경우를 자주 마주합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1. 집단 따돌림은 '행동'이 아니라 '구조'로 판단됩니다.

 

집단 따돌림 판단의 핵심은 누가 먼저 했느냐가 아닙니다.


그 상황이 어떻게 유지됐는지가 기준이 됩니다.

 

교육청과 학폭위는 반복성, 지속성, 그리고 집단성에 주목합니다.


특정 학생이 고립된 상태가 계속됐다면, 그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았더라도 책임이 문제 됩니다.

 

실제 판단 기준 중 하나는 피해 학생이 느낀 심리적 압박감입니다.


말을 걸지 않는 분위기, 단체 채팅방에서의 침묵, 웃음 표시 하나.


이 모든 요소가 고립을 강화했다면 ‘소극적 동조’로 해석됩니다.

 

“아무 말도 안 했다”는 해명이 왜 통하지 않는지, 여기서 드러납니다.


그 자리에 있었고, 상황을 인식했고, 벗어나지 않았다면 구조 안에 포함됐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2. 방관이었는지, 동조였는지는 증명으로 갈립니다.

 

여기서 많은 보호자분들이 혼란스러워합니다.


방관과 동조의 경계는 어디냐는 질문이죠.


결론부터 말하면, 말로 설명하는 게 아니라 자료로 구분됩니다.

 

단체 채팅방 기록, 발언 시점, 메시지 흐름.


특정 시간대에 어떤 반응이 있었는지가 중요합니다.


이모티콘 하나, 맞장구성 표현 하나가 전체 맥락에서 어떻게 작용했는지 따져보게 됩니다.

 

방관이었다면, 그 방관이 불가피했는지까지 설명돼야 합니다.


상황을 말릴 수 없던 이유, 거리를 두려 했던 정황.


이 모든 내용이 일관된 진술과 객관 자료로 연결되지 않으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진술은 혼자 준비하면 흔들립니다.


말이 바뀌는 순간, 의도와 다르게 해석됩니다.


그래서 초기 진술 구조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3. 처벌 수위는 '이후의 태도'에서 크게 차이가 납니다.

 

집단 따돌림이 인정되는 상황이라면, 그 다음이 더 중요해집니다.


학폭위는 처벌보다 재발 가능성을 봅니다.


이 점을 놓치면 대응 방향이 완전히 어긋납니다.

 

상담 이력, 교육 이수, 생활 태도의 변화.


이 모든 것은 형식이 아니라 흐름으로 평가됩니다.


사건 이후 어떤 선택을 했는지, 스스로 문제를 인식했는지가 핵심입니다.

 

피해 회복 노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성급한 사과는 2차 가해로 오해받을 수 있고, 무리한 접촉은 상황을 악화시킵니다.


그래서 합의는 타이밍과 방식이 중요합니다.

 

처벌불원서가 왜 중요한지, 언제 의미를 갖는지.


이 부분은 경험 없는 대응으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마무리

 

집단 따돌림은 “설마”라는 말로 지나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폭행이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안전하다고 단정하기엔, 기준은 이미 바뀌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이미 고민의 출발선에 서 계신 겁니다.


그렇다면 방향은 분명합니다.


사실을 정리하고, 구조를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집단 따돌림 사건은 초기 대응이 전부입니다.


흐름을 잘못 잡으면 기록으로 남고, 그 기록은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언제나 처음부터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권합니다.

 

지금 필요한 건 감정이 아니라 판단입니다.


그리고 그 판단은, 경험 위에서만 정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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