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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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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처분 재범, 다시 문제 되는 이유와 소년법의 실제 기준

2025.12.19 조회수 24회

안녕하세요. 테헤란 학교폭력•소년범죄 법률팀입니다. 

 

‘보호처분재범’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는 보호자와 당사자의 심리는 꽤 분명합니다.


한 번의 보호처분으로 끝난 줄 알았는데, 다시 문제가 생겼을 때 상황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혹시 더 무거운 처분으로 넘어가는 건 아닌지, 형사처벌까지 이어지는 건 아닌지 그게 궁금한 거죠.


소년법은 겉으로 보면 관대해 보이지만, 실제 구조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특히 재범이 얽히는 순간, 법원의 시선은 이전과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보호처분재범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왜 대응의 방향이 처음과 같아서는 안 되는지 짚어봅니다.

 

 

 


 

✓ 목차 ✓

 

 

 

1. 보호처분재범의 개념과 소년법상 판단 기준

2. 재범 시 보호처분 수위가 달라지는 구조

3. 보호처분재범 대응에서 핵심적으로 검토되는 요소

 

 

■ 1. 보호처분재범의 법적 의미

 

보호처분재범은 법률상 별도의 죄명이 있는 개념은 아닙니다.

 

다만 소년보호사건 실무에서는 매우 중요한 판단 요소로 작용합니다.


소년법 제32조에 따른 보호처분은 1호부터 10호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동일하거나 유사한 비행을 반복할 경우 법원은 ‘교정 효과가 충분했는지’를 먼저 의심합니다.


여기서 근거는 명확합니다.

 

보호처분의 목적은 처벌이 아니라 재비행 방지인데, 그 목적이 달성되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더 강한 환경 개입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재범 여부는 단순한 횟수가 아니라, 이전 처분의 실효성까지 함께 검토됩니다.

■ 2. 재범 시 처분이 달라지는 이유

 

많이들 묻습니다. “처음도 보호처분이었는데, 두 번째도 똑같지 않나요?”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보호처분재범이 인정되는 경우, 법원은 가정 내 보호 가능성, 보호자의 지도 능력, 학교·기관의 개입 효과를 다시 평가합니다.


소년법 제9조와 실무 기준상, 이전보다 높은 단계의 처분이 선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감정적 판단이 아니라 통계적·경험적 근거에 기반합니다.

 

같은 환경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면, 환경을 바꾸지 않고 결과만 기대할 수 없다는 논리죠.

 

그래서 단기 보호관찰에서 장기 보호관찰, 나아가 시설 위탁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3. 보호처분재범 대응에서 놓치기 쉬운 지점

 

이 지점에서 많은 보호자들이 오해합니다.

 

“형사사건은 아니니까 준비를 덜 해도 된다”고요.

 

하지만 재범 사건일수록 기록과 태도의 무게는 더 커집니다.


소년보호재판은 비공개지만, 이전 조사 기록, 보호관찰 이행 여부, 상담·치료 참여 이력까지 모두 다시 검토됩니다. 이는 단순 참고가 아니라 판단의 핵심 자료로 쓰입니다.


근거는 명확합니다.

 

소년의 태도 변화와 환경 개선 노력이 확인되지 않으면, 법원은 재차 기회를 주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재범 사건에서는 ‘사건 자체’보다 ‘그 이후의 변화’가 더 중요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 마무리

 

보호처분재범은 소년에게 낙인을 찍기 위한 개념이 아닙니다.

 

다만 법원이 더 이상 같은 방식으로는 안 된다고 판단하는 분기점에 가깝습니다.


이 키워드를 검색하고 있다면, 이미 상황이 가볍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처음과 같은 접근으로는 같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소년법은 기회를 주는 법이지만, 그 기회는 무한하지 않습니다.

 

재범 국면에서는 법의 취지와 구조를 정확히 이해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그 차이가 처분의 방향을 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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