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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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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자금횡령 분쟁에서 형사책임을 줄이는 대비방법은?

2026.09.01 조회수 2회


 

 

-본 글의 목차-

1. 동업자금이 횡령으로 문제되는 기준
2. 동업관계에서 책임 범위가 달라지는 이유
3. 수사 전 준비해야 할 대응 방향


함께 사업을 시작하면서 자금을 공동으로 관리했는데 어느 순간 상대방으로부터 돈을 빼돌렸다는 의심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동업관계가 틀어지면서 정산 문제까지 겹치면 당초에는 합의된 지출이었던 금액이 횡령으로 주장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동업자금횡령 사건은 단순히 돈이 개인 계좌로 이동했다는 사실만으로 형사책임이 바로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해당 자금의 소유관계와 사용 권한, 당시 동업자 사이의 약정, 실제 사용처와 반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따라서 감정적인 다툼으로 접근하기보다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자신의 행위가 어떤 성격이었는지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동업자금이 횡령으로 문제되는 기준

횡령죄가 성립하려면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사람이 그 재물을 임의로 처분하거나 반환을 거부하는 등의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동업자금횡령 혐의에서는 먼저 해당 자금이 누구의 소유였고, 피의자가 어떤 근거로 이를 보관하거나 사용할 수 있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업계약에서 사업 운영을 위해 특정 자금을 사용할 권한을 부여받았거나, 일정한 비용을 지출하기로 사전에 합의한 사실이 있다면 단순히 돈이 본인의 계좌를 거쳤다는 이유만으로 횡령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대로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면서 동업자에게 알리지 않았거나, 정산을 피하기 위해 자금을 숨긴 정황이 있다면 형사책임이 문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는 결과만이 아니라 그 돈이 어떤 목적으로 지급됐고 당시 본인에게 어떤 권한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동업계약서가 없더라도 문자, 메신저, 이메일, 회계자료 등으로 합의 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2. 동업관계에서 책임 범위가 달라지는 이유

동업자 사이의 분쟁에서는 민사상 정산 문제와 형사상 횡령 문제가 뒤섞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이나 수익 배분에 대한 의견 차이를 곧바로 횡령으로 주장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실제 자금의 성격을 구분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특히 공동사업을 운영하면서 한 사람이 계좌를 관리하고 다른 사람이 영업이나 실무를 담당했다면 자금 관리 권한과 사용 범위를 두고 다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때 수사기관은 동업계약의 내용뿐만 아니라 자금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됐는지, 동업자에게 사용 사실을 알렸는지, 사업을 위해 지출된 금액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횡령 혐의가 인정될 경우 피해금액의 규모와 범행 기간, 반복성, 피해 회복 여부, 범행을 인정하는지 여부 등이 처벌 수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피해금액이 크거나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자금을 사용했다는 의심을 받는다면 초기부터 보다 세밀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동업이 깨진 뒤 상대방과 연락조차 하기 어려워지고 경찰 조사까지 예정되면 막막한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상대방을 비난하기보다는 자신이 어떤 자금을 어떤 이유로 사용했는지를 차분하게 정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3. 수사 전 준비해야 할 대응 방향

동업자금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면 우선 동업을 시작한 시점부터 현재까지의 자금 흐름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업용 계좌와 개인 계좌의 거래내역을 확인하고, 각 금액이 임대료·인건비·물품 구입비 등 사업을 위해 사용된 것인지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것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동업자와 주고받은 메시지도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특정 금액을 사용해도 된다는 동의를 받았거나 사후에 정산하기로 합의한 내용이 있다면 혐의를 판단하는 데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불리한 자료가 있다면 이를 숨기기보다 전체 맥락을 파악하고 설명할 부분을 준비해야 합니다.

 

피해금액에 대한 정산이나 반환 역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실제로 반환할 금액이 있다면 피해 회복을 위한 조치가 양형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자신의 책임 범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혐의를 인정하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동업 분쟁과 횡령 혐의를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동업자금횡령 사건에서는 상대방이 주장하는 피해금액만 보고 자신의 형사책임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동업 당시 자금 관리 권한이 어떻게 정해졌는지, 각각의 금액이 어떤 목적으로 사용됐는지, 정산에 관한 합의가 존재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동업관계가 이미 파탄 난 상태에서는 서로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기 때문에 같은 거래라도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계좌내역과 계약자료, 대화 기록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면 단순히 “횡령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자금 사용 권한과 실제 사용처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필요한 경우 변호사와 상담해 형사책임이 인정될 부분과 적극적으로 소명해야 할 부분을 구분해 대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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