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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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 이혼 결심했다면 이렇게 준비해야 덜 고생합니다
엄마가 되면 늘 강인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지요.
아마도 출산과 육아로 겪어야만 하는 크고 작은 고비들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 아닐까요.
실제로 출산 후에는 호르몬 변화와 수면 부족, 육체적·정신적 부담으로 산후우울증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울감과 불안, 불면이 반복되면 일상생활 자체가 버거워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시기라면 배우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지만,
무관심이나 갈등이 계속된다면 부부 관계를 유지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오늘은 산후우울증으로 이혼을 결심하신 분들을 위해 글 써봅니다.
불필요한 혼란과 부담 없이 정리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이 글에 집중해 주세요.
산후우울증 이혼 절차, 크게 3가지입니다
이혼은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협의, 조정, 그리고 소송이혼인데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소송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변호사인 저도 웬만해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산후우울증 이혼을 결심한 여러분이라면 특히나 에너지 소모가 크게 버거우실 테니까요.
단, 배우자가 이혼 자체가 반대하거나 합의 도출이 절대 안 되는 소통 불능이라면?
소송이혼 밖에 선택지가 없으니 이 경우 본 소로 연락부터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위 상황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대부분 간단히 이혼을 끝내고 싶어 협의이혼을 택하시는데요.
협의이혼은 서로 큰 갈등이 없을 경우 빠르게 진행될 수 있지만, 숙려 기간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3개월, 미성년 자녀가 없다면 1개월의 숙려 기간이 필요합니다.
산후우울증 이혼의 경우라면 3개월의 숙려기간이 적용되겠지요.
즉, 합의만으로도 바로 이혼이 되진 않으므로 생각보다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후우울증이혼 절차로 "조정"을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조정이혼은 양측이 법원의 도움을 받아 합의점을 찾는 과정으로,
상호 합의가 성립되면 숙려 기간 없이 바로 절차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단순 합의이혼을 했을 때 상대가 양육비나 재산분할 의무를 지키지 않는 경우 법적 대응이 어렵다는 점도 있습니다.
조정을 통해 진행하면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며,
분쟁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혼을 마무리하실 수 있습니다.
만일 상대에게 이혼 의사가 없다면
산후우울증 이혼을 단순히 끊어내는 일은 결코 가볍게 진행할 수 없습니다.
이혼이 성립하려면 법에서 정한 사유에 해당해야만 가능한데요.
우선, 법이 인정하는 이혼 사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 배우자의 명백한 유책 행위가 있었던 경우
(2) 배우자가 고의로 가정을 방치하거나 유기한 경우
(3) 배우자 또는 직계비속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우
(4) 본인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우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불분명한 경우
(6) 그 외 혼인 생활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는 경우
보시다시피 산후우울증만으로는 단독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배우자가 폭언, 무관심, 지속적 외면을 당해 산후우울증이 커졌다면 위 사유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상황도 반드시 증거 자료를 통해 명확히 입증해야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죠.
혼자 산후우울증 이혼을 준비하다 보면 중요한 증빙이나 전략이 누락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경험 있는 전문가와 함께 이혼 준비를 진행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산후우울증으로
배우자에 대한 원망이 커지고 있다면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이혼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관계를 오래 질질 끌 경우, 그 부정적인 감정이 아이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경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관계를 안전하고 빠르게 정리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처음 진행하는 이혼 절차가 막막하게 느껴지신다면, 언제든 본 소로 연락주셔도 됩니다.
여러분의 행복과 아이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체계적인 전략과 대응으로 도와드린다 약속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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