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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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자는남편·아내? 가정 망치기 싫다면
오랜 기간 함께 생활해 온 나의 배우자가 이혼을 요구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물론 사람과 사람끼리는 꼭 한 번씩은 부딪히고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가정이 원만히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하던 시점에 이혼하자는남편·이혼하자는아내가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면
이대로 정말 모든 걸 끝내고 놓아주어야 하는 것인지 눈앞이 캄캄하실 겁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이혼을 원한다고 해서 그 요구를 무조건 받아들여줘야 한다는 법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배우자와는 달리 이 혼인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은 입장이라면 적절한 대응으로 상황을 바꾸어나가면 됩니다.
이혼 소송에서 기각을 원하는 경우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지, 어렵지 않게 설명 드리도록 할게요.
소송에는 성실히 임해야 합니다
이혼이라는 결말에 다다르고 싶지 않은 마음은 백번 이해합니다.
하지만 벌어진 문제를 회피하고, 무시하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특히 이미 소장까지 받은 상황이라면 더더욱 대응에 서둘러 주셔야 하는데요.
이혼 소송이 제기되면, 30일 이내에 답변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기한 내 답변이 없으면 법원에서는 상대 측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서
결국 여러분에게 불이익이 주어질 가능성을 높일 뿐입니다.
답변서에는 상대방의 주장 반박하는 내용을 담아야 하는데요.
혼인관계 해소를 원하지 않는 입장이라면 반소를 제기해 여러분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셔야 합니다.
이혼하자는아내, 이혼하자는남편이 혼인 파탄의 원인을 과장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주장하고 있다면
이에 반박하여 사실관계를 정정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증거까지 준비하셔야 하고요.
답변 과정은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처리하기에는 복잡다단하게 느껴지실 테니 변호사 조력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사조사에서도 침착하게
재판이혼이 진행되기 전, 가정법원에서는 보다 객관적인 현황 파악을 위해 가사조사를 명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담당 가사조사관은 부부가 주장하는 것 중 특히 쟁점이 되는 요소에 대해 면담을 실시하는데요.
이때는 추후 재판까지 예상하여 논리상 불리한 위치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 상대 배우자에 대한 감정적인 비난을 피할 것
◎ 혼인을 유지하고자 하는 이유를 명확히 설명할 것
또한 가사조사관이 양육권이나 재산분할에 대해 질문할 경우,
"이혼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 것도 유용한 전략입니다.
만약 이 부분에서 원하는 바가 있는 듯 답변을 하거나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면
법원은 애초에 두 사람이 모두 이혼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여지가 생깁니다.
설령 관련한 의견을 미리 준비해 놓지 않아 불리한 게 아닐까 우려가 되시겠지만,
실제 소송에 나가서 다시 한 번 입장을 표명할 수 있으니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이혼 기각 판결을 받기 위해서
사실 상대방이 먼저 소를 제기한 상태에서 기각 판결을 이끌어내는 것은
이혼을 인정받는 것보다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소송에 들어가기 전에 우선적으로 이혼하자는남편, 이혼하자는아내와의 대화를 시도하여
최대한 합의를 통해 소송을 취하하도록 하는 것이 여러분에게는 제일 좋은 경우겠죠.
그러나 갈등의 골이 깊어 상대방이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면,
법원에 조정 절차를 신청하여 재판에 앞서 중재를 요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조정마저 결렬되어 끝내 본격적인 소송으로 나아가게 되는 경우
상대방이 주장하는 이혼 사유를 부정할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하여 주장을 무너뜨리고
여러분은 이 혼인을 유지할 의지가 있음을 강하게 피력해야 하는데요.
법원에서는 가정이 파탄에 이르는 것을 가장 최후의 선택지로 보고자 하는 보수적인 경향을 가져가기 때문에
부부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 재판부로부터 이혼 기각을 받아내는 것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겁니다.
이혼하자는남편, 이혼하자는아내의 요구에 당황해 무작정 동의하거나 소송을 방관하지 마세요.
절차는 복잡하고 매순간이 막막하게 느껴질 것이 뻔해서 마음이 내키지는 않으시겠지만
여러분 곁에 저희 테헤란 이혼 변호사가 있다면 억울함과 눈물로 헤어지게 되는 일은 없을 거예요.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자세히 알려만 주시면 됩니다.
다양한 경로로 상담 접수 받고 있으니 편한 시간, 편한 방법으로 문의 넣어 주세요.
365일 여러분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로 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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