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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성범죄 처벌, 단순 시청이나 소지만으로도 실형이 나올까요?

2025.12.18 조회수 30회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 단순 시청이나 소지만으로도 실형이 나올까요?

-법무법인 테헤란 성범죄팀-

 

지금 이 글을 클릭하신 분들은 아마 스마트폰을 쥔 손이 미세하게 떨리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뉴스에서 연일 딥페이크 관련 보도가 쏟아지고, 경찰이 집중 단속을 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니 ‘혹시 나도?’라는 불안감이 엄습했을 테니까요. 그저 호기심이었을 수도 있고, 친구끼리 장난이라고 생각했던 행동이 걷잡을 수 없는 범죄의 영역으로 들어와 버린 것 같은 공포감, 충분히 이해합니다.

 

수사기관에서 연락이 올까 봐 밤잠을 설치고 인터넷 검색창에 수십 번씩 관련 키워드를 넣어보셨을 텐데,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는 너무나 방대하고 때로는 부정확해서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켰을 겁니다. 딥페이크 범죄는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이나 법적 대응 논리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변호사로서, 그리고 여러분의 방패가 되어줄 조력자로서 냉정하게 현실을 짚어드리고,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할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장난’이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 성폭력처벌법상 허위영상물의 개념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여러분의 인식과 법의 괴리입니다. 상담을 오시는 분들 중 꽤 많은 분이 “그냥 합성이잖아요”, “AI가 만들어준 건데 이게 왜 범죄인가요?”라고 억울해하십니다. 하지만 법의 시각은 전혀 다릅니다. 우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의2는 이를 명확히 ‘허위영상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얼굴, 신체 또는 음성을 대상으로 한 촬영물이나 영상물을 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형태로 편집, 합성, 가공하는 행위 그 자체가 처벌 대상이라는 것이죠.

 

단순히 합성을 했다는 기술적 행위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 결과물이 피해자에게 줄 수 있는 성적 수치심과 인격적 살인에 가까운 피해를 법원은 매우 위중하게 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기술적 한계로 조악한 수준의 합성이 많아 처벌이 애매한 경우가 있었을지 몰라도, 지금의 딥러닝 기술은 실제와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이는 곧 피해의 강도가 세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재판부 역시 이를 ‘디지털 성범죄’의 핵심으로 간주하여 초범이라 할지라도 선처 없이 강력한 처벌을 내리는 추세입니다. ‘몰랐다’거나 ‘장난이었다’는 진술이 수사기관에서 통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2. 법 개정으로 달라진 처벌 수위와 단순 소지·시청의 죄책

 

아마 검색을 하시면서 가장 두려운 부분은 ‘과연 내가 한 행동이 감옥에 갈 정도인가’ 하는 점일 겁니다. 과거의 블로그 글이나 지식인을 보면 “유포만 안 하면 된다”, “보는 건 처벌 안 받는다”라는 식의 글들이 종종 보입니다. 정말 위험한 생각입니다. 정보를 업데이트하셔야 합니다. 2024년,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딥페이크 사태 이후 국회는 법을 개정했습니다. 이제는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소지, 구입, 저장하거나 시청하는 행위만으로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포할 목적이 없었다고 해도, 단순히 호기심에 다운로드받아 내 갤러리에 저장해 두었거나 스트리밍으로 시청한 기록만 남아도 범죄가 성립한다는 뜻입니다. 유포나 제작의 경우는 더 심각하죠. 유포 목적이 입증되면 7년 이하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으며, 영리 목적이었다면 3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벌금형 자체가 없는 무시무시한 처벌을 받게 됩니다. 법이 개정되었다는 것은 수사기관의 의지가 그만큼 강력해졌다는 시그널입니다. ‘남들도 다 보는데 나만 잡히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은 지금 상황에서 가장 큰 독이 됩니다. 수사기관은 텔레그램이나 다크웹 추적 기법을 고도화하고 있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정교하게 피의자를 특정해 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3. 무턱대고 삭제부터 했다가 덮어쓰게 될 증거인멸의 혐의

 

경찰서에서 출석 요구를 받거나, 혹은 수사 대상이 될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들면 본능적으로 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바로 ‘삭제’입니다. 휴대폰에 저장된 영상을 지우고, 텔레그램 방을 나가고, 심지어 계정을 탈퇴하거나 기기를 초기화해 버리는 분들도 계십니다. 변호사로서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은 행동이 바로 이것입니다. 여러분이 딥페이크 영상을 지운다고 해서 그 기록이 영원히 사라질까요? 디지털 포렌식 기술은 삭제된 데이터의 흔적, 로그 기록, 해시값 등을 복원해 내는 데 탁월합니다.

 

오히려 수사 과정에서 영상이 삭제된 정황이 포착되면, 수사기관은 이를 ‘증거인멸 시도’로 간주합니다. 이는 구속 영장이 청구될 수 있는 결정적인 사유가 되며, 재판 과정에서도 반성하지 않는 태도로 비춰져 양형에 치명적인 불이익을 줍니다. 무죄를 다퉈야 할 상황이거나 참작 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두려움 때문에 데이터를 삭제했다가 오히려 혐의를 인정하는 꼴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혐의를 방어하려면 삭제가 아니라,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전문가에게 보여주고 어떤 부분이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는지, 고의성이 없었음을 어떻게 입증할지 전략을 짜는 것이 순서입니다.

 


 

지금 딥페이크 성범죄 혐의로 고민하고 계시다면, 상황은 생각보다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혼자서 인터넷을 뒤지며 불안에 떨거나, 섣부른 판단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킬 뿐입니다.

성범죄 사건, 특히 디지털 성범죄는 초기 대응이 결과의 8할을 결정합니다. 저희 법무법인 테헤란은 수많은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다뤄온 노하우로 의뢰인의 억울함을 풀고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 내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성범죄 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내 인생을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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