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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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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횡령, 혐의 인정 전 반드시 알아야 할 대응법은

2026.08.13 조회수 11회


 

 

-본 글의 목차-

1. 법인카드횡령죄가 성립하는 기준
2. 수사 과정에서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
3. 혐의를 벗기 위한 실질적 대응 전략

 


회사 업무를 위해 지급된 법인카드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횡령 혐의를 받게 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이 정도는 관행이었다", "회사도 묵인해왔다"는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어느 순간 감사나 내부 조사를 거쳐 형사 고소로 이어지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법인카드횡령은 단순한 사규 위반이 아니라 형법상 업무상횡령죄로 다뤄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며, 혐의가 인정될 경우 형사처벌뿐 아니라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까지 함께 질 수 있습니다.

 

특히 법인카드는 사용 내역이 전산상 그대로 남기 때문에 증거 확보가 비교적 용이하다는 점에서, 혐의를 받는 입장에서는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처음부터 체계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법인카드횡령죄가 성립하는 기준

 

법인카드횡령이 인정되려면 단순히 사적인 곳에서 카드를 사용했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족하고, 회사 자금을 보관하는 지위에 있던 사람이 불법영득의사, 즉 스스로 그 돈의 소유자처럼 처분하려는 의사를 가지고 사용했는지가 핵심적으로 검토됩니다.

 

예를 들어 접대비나 복리후생비 명목으로 사용됐더라도 실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고, 반대로 사용처가 사적으로 보이더라도 회사의 사전 승인이나 관행적 허용이 있었다면 다르게 판단될 여지가 있습니다.

 

따라서 혐의를 받게 됐다면 문제된 결제 건이 실제 업무와 어떤 관련이 있었는지, 당시 회사 내부적으로 어떤 승인 절차나 관례가 있었는지를 먼저 객관적으로 정리해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2.  수사 과정에서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

 

법인카드 사용 내역은 카드사와 회사 회계 자료에 그대로 기록되기 때문에, 수사기관은 이미 상당한 자료를 확보한 상태에서 조사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막연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일관성 없는 진술을 하게 되면 오히려 신빙성을 떨어뜨리고 불리한 정황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섣불리 모든 혐의를 인정하는 태도 역시 실제 법적 책임의 범위보다 더 무겁게 처벌받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사를 받기 전에는 관련 지출 결의서, 이메일, 메신저 대화 내역 등 업무 관련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미리 정리해두고, 진술의 방향과 수위를 신중하게 정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3. 혐의를 벗기 위한 실질적 대응 전략

 

가장 중요한 것은 혐의가 제기된 초기 단계에서부터 형사 절차 전반을 이해하고 있는 변호사와 함께 대응 방향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사용 금액이 크지 않거나 업무 관련성이 일부라도 인정될 수 있는 사안이라면, 수사 초기 단계에서 소명자료를 충실히 제출해 기소 자체를 막거나 혐의 범위를 줄이는 것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미 회사와의 관계가 악화된 상태라면 합의나 피해 변제를 통해 처벌 수위를 낮추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판단은 사안마다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자료 정리와 대응 시점을 전문가와 함께 조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혼자 판단하지 말고 빠르게 검토받아야 할 문제

법인카드횡령 혐의는 사건 초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리는 사안입니다.

 

이미 사용 내역이 전산 기록으로 명확하게 남아 있는 만큼, 혐의를 부인하기 어렵다고 지레짐작하고 조사에 무기력하게 임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사용 경위와 업무 관련성을 어떻게 소명하느냐에 따라 처벌 수위나 기소 여부 자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별다른 준비 없이 감정적으로 진술을 이어가다가 오히려 불리한 정황만 스스로 만들어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혐의를 인지한 시점부터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조사 단계별로 어떤 진술과 소명이 필요한지 미리 점검하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회사와의 관계, 피해 금액, 업무상 재량 범위 등에 따라 대응 방향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혼자 판단해 시간을 끌기보다는 형사사건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와 함께 자신의 상황을 최대한 빠르게 객관적으로 점검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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