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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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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 월세 보증금 지킬 수 있을까

2026.02.25 조회수 23회

 

개인회생을 고민하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이 있죠.

 

보증금도 가져가는 거 아닌가요.

 

이 질문은 단순한 걱정이 아니라 생존과 직결된 불안입니다.

 

집이 흔들리면 삶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걸 이미 알고 계시니까요.

 

그래서 결론부터 단정적으로 말씀드리면, 개인회생에서 월세 보증금은 무조건 뺏기는 구조가 아닙니다.

 

다만 아무 준비 없이 들어가면 예상치 못한 조정 요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하나입니다.

 

어떻게 설명하느냐입니다.

 

그 기준을 지금부터 짚어보겠습니다.

 


✓ 목차 ✓

1. 월세 보증금 정말 지켜질까

2. 청산가치와 충돌하면 어떻게 될까

3. 보증금이 높으면 문제가 될까

 


1. 월세 보증금 정말 지켜질까 

법원은 개인회생에서 모든 재산을 동일하게 취급하지 않습니다.

 

특히 주거와 관련된 요소는 생계 유지라는 관점에서 별도로 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월세 보증금은 단순 자산이 아니라 생활 필수 요소로 판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법원은 채무자가 계속 거주해야 하는 현실을 고려해 일정 수준의 보증금은 청산가치에서 제외하거나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판단합니다.

 

왜 이런 기준이 적용될까요.

 

개인회생은 단기간 제도가 아닙니다. 최소 3년에서 5년 동안 변제해야 하죠.

 

이 기간 동안 거주가 불안정해지면 변제 자체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주거를 유지시키는 것이 오히려 채권자에게도 유리하다는 논리입니다.

 

다만 여기서 오해하면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보증금이 무조건 보호되는 것이 아니라, 필요 최소한이라는 기준 안에서만 인정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거주 형태, 지역 시세, 가족 구성 등을 입증하는 자료가 매우 중요해집니다.

 

이걸 놓치면 보호받을 수 있는 보증금도 스스로 줄이는 결과가 나오죠.

 


2. 청산가치와 충돌하면 어떻게 될까 

개인회생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준이 바로 청산가치입니다.

 

쉽게 말하면 지금 가진 재산을 모두 정리했을 때의 가치보다 적게 갚으면 안 된다는 원칙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보증금도 재산이기 때문에 이 기준과 충돌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럼 보증금을 포기해야 할까요.

 

실무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법원은 주거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도 동시에 고려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이런 방식으로 풀립니다.

 

보증금을 유지하는 대신 변제금 조정으로 균형을 맞추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일부 금액을 더 갚는 방식으로 청산가치를 충족시키는 겁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보증금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 변제 성공률을 높인다는 점이 인정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건 설득력입니다.

 

막연하게 힘들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주거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를 객관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직장 위치, 통근 시간, 가족 상황 같은 요소들이 실제 판단에 영향을 줍니다.

 

이 부분을 놓치면 단순 자산으로 평가되어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3. 보증금이 높으면 문제가 될까 

이 질문은 굉장히 현실적입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 지점에서 걸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높으면 문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줄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핵심은 비교 기준입니다.

 

법원은 해당 지역의 평균 임대 시세와 신청인의 소득 수준을 함께 봅니다.

 

여기서 중요한 판단 기준이 하나 더 있습니다.

 

현재 보증금이 합리적인 선택인지 여부입니다.

 

예를 들어 보증금을 낮추면 월세가 크게 올라 전체 생활비가 더 증가하는 구조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 경우에는 오히려 기존 보증금을 유지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즉, 단순히 금액이 크냐 작냐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냐가 핵심입니다.

 

실무에서는 실제 매물 시세, 월세 변동 구조, 이사 비용 등을 함께 제시해 설득합니다.

 

이 과정 없이 들어가면 “줄일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마무리

 

개인회생에서 월세 보증금은 생각보다 유연하게 다뤄지는 영역입니다.

 

다만 그 유연함은 아무 준비 없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자료와 논리, 그리고 현실적인 설명이 갖춰졌을 때 비로소 보호로 이어집니다.

 

결국 이 문제는 단순히 지킬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떻게 지킬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이미 불안의 한가운데 계실 가능성이 큽니다.

 

그 상태에서 혼자 판단하는 건 위험합니다.

 

방향만 제대로 잡아도 지킬 수 있는 영역이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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