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1. 상간자소송 증거 많으면 무조건 이기나요
2. 캡처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나요
3. 불법으로 모은 증거도 쓸 수 있다고 보시나요
[서론]
증거는 다 모았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진도 있고, 메시지도 있고, 송금 내역까지 챙겼다고 하죠.
그런데 결과는 패소입니다.
이 지점에서 대부분 혼란을 느낍니다.
“이 정도면 충분한 거 아니었나요”라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많이 모으는 것과 제대로 모으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법원은 양이 아니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지금부터 그 기준을 짚어드리겠습니다.

[1] 상간자소송 증거 많으면 무조건 이기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닙니다.
증거의 개수가 아니라, 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연결 구조가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메시지가 수십 개 있어도, 단순한 일상 대화 수준이라면 불륜 관계를 입증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늦은 시간 반복된 연락
특정 시점에 집중된 통화 기록
같은 날 숙박 기록과 카드 사용 내역
이처럼 서로 맞물리는 정황이 있다면 단 한 묶음의 자료로도 충분히 인정됩니다.
법원은 각각의 증거를 따로 보지 않습니다.
전체 흐름 속에서 관계를 추론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수집이 아니라 구조입니다.
[2] 캡처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가장 많이 하는 착각입니다.
“카톡 캡처했는데요”라는 말, 정말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단순 캡처는 조작 가능성 때문에 신빙성이 낮습니다.
법원은
원본 데이터인지
편집되지 않았는지
맥락이 온전히 유지되는지
이 세 가지를 봅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전체 대화 백업 파일
포렌식 복원 자료
통신사 기록
이런 방식으로 확보해야 증거로서 힘을 갖습니다.
여기에 카드 내역이나 위치 기록까지 결합되면 신뢰도는 훨씬 올라갑니다.
반대로 일부만 잘라낸 캡처는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불법으로 모은 증거도 쓸 수 있다고 보시나요
급한 마음에 선을 넘는 경우가 있습니다.
휴대폰을 몰래 열어본다거나, 위치추적 앱을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확보한 자료는 증거로 인정되지 않거나 오히려 역공의 빌미가 됩니다.
상간자소송은 민사지만, 증거 수집 과정은 별개의 문제로 판단됩니다.
즉, 이기려고 모은 자료가 오히려 본인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수집해야 합니다.
이 기준을 모르면, 소송 이전에 리스크가 발생합니다.
[마무리]
상간자소송에서 패소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증거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법원이 인정할 수 없는 방식으로 제출됐기 때문입니다.
사진 몇 장보다 중요한 것은 맥락입니다.
캡처 몇 개보다 중요한 것은 신빙성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합법성과 구조입니다.
이 싸움은 감정으로 밀어붙이는 순간 무너집니다.
차분하게, 그러나 정확하게 준비해야 결과가 달라집니다.
지금 가지고 계신 자료가 정말 증거로 기능할 수 있는지, 그 기준부터 다시 점검해보셔야 합니다.